사주팔자에서 인(印)에 해당하는 성격은 간단하게 두 가지로 갈립니다.
안정적인 구도를 추구하며,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올곧은 자는 정인의 성격이고,
공상에 잘 빠지거나 의심이 많고, 계략이나 술책에 능하다면 편인의 성격이라 합니다.

사주팔자에서 육친은 사주 당사자의 인간관계와 사회 관계를 반영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육친의 유형은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으로 나뉘며,
각각의 육친은 편과 재로 상생과 상극으로 다시 나뉠 수 있습니다.

사주에서는 밝고 배려심이 깊고 감성적이며 안정감 있는 성격을 식상(食傷)이라고 합니다.
심각하게 태평하거나, 안 좋은 감정을 오래 간직하는 점이 식상의 특징입니다.

권위가 있고 남을 지적하는 것을 주로 하는 성격을 관살(官殺)이라 합니다.
관살 중에도 인내심이 강하고, 직관적이며 냉철하고 예리한 사람은 편관의 성격이라 하며,
언행이 일치하고, 정의로우며 신념이 정확한 사람은 정관의 성격이라 합니다.